경제·금융 정책

공공기관 고졸 채용 비중 2016년 40%로 확대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의 40%를 고졸자로 뽑기로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울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2012 공공기관 열린채용박람회'에서 "내년 공공기관 취업자의 20% 이상을 고졸자로 뽑고 비중을 차차 늘려 2016년까지는 40%를 고졸자로 뽑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묻지마 진학'을 한 뒤 졸업 후에도 학원을 전전하는 시행착오는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교 졸업 뒤 우선 취업하고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는 방안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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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입직 연령이 너무 늦어지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이 절실히 느낀 것을 배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총 1만5,372명이다. 기관유형별로는 준정부기관 3,727명, 기타 공공기관이 7,970명으로 올해보다 각각 146명(4.1%), 833명(11.7%) 는다. 공기업은 3,675명으로 876명(19.2%) 줄어든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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