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카이스트 '고위험 고수익' 첫 워크숍


KAIST는 오는 14일 교내 창의학습관에서 서남표(사진) 총장 부임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고위험 고수익(HRHRㆍHigh Risk High Return)’ 연구와 관련한 첫 워크숍을 연다고 8일 밝혔다. HRHR 연구란 높은 기대 성과에도 불구하고 낮은 성공 가능성 때문에 지원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연구과제를 발굴,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KAIST의 전략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달 착륙 탐사 선행연구’ ‘얼음 연료전지와 얼음자석을 위한 얼음공학’ ‘무정차 고속열차’ ‘떠다니는 항구(Mobile Harbor)’ ‘원유유출 방재 연구’ 등 44개 과제가 3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된다. 또 달 착륙선 연구모델, 원유유출 방재를 위한 협업 로봇 등 연구 결과로 얻어진 시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KAIST의 한 관계자는 “HRHR 연구는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잠재된 영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동시에 교수ㆍ학생ㆍ연구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연구문화도 혁신적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돼온 연구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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