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후 분양되는 단지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재개되면서 이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대출은 가구원을 통틀어 처음으로 주택을 마련하는 연소득 5천만원 이하 가구주가 1억5천만원까지 연 5.2%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에 한해 적용된다.
특히 소득이 연간 2천만원 이하인 근로자.서민에게는 1억원까지는 연 4.7%, 초과분은 5.2%의 금리를 줘 혜택을 차별화 했다.
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연내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평형을 포함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05곳이다.
◇ 성수동2가 현대홈타운 =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KT부지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18-92평형 445가구로 이뤄져 있다.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평형은 24평형 78가구와 35평형 79가구다.
지하철 2호선인 성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마트와 서울숲 등이 가깝다.
◇ 황학동 롯데캐슬 =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황학동 황학구역재개발을 통해 총1천852가구 중 24, 46평형 503가구를 12월에 일반분양한다.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평형은 24평형으로 총 3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계천 바로 앞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청계천 복원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 창전동 마포창전2차쌍용스윗닷홈 = 쌍용건설은 12월초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지역조합 아파트 총 635가구 중 21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평형은 25평형과 32평형으로 단지배치가 동향과동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분양물량은 각각 101가구와 44가구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단지 인근에 있고 주위에 신규 아파트단지들이 속속들어서고 있어 향후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화성 동탄신도시 푸르지오 = 대우건설은 이달 중순 경기 화성 동탄지구 4-3블록에서 24평형 559가구, 29평형 209가구, 32평형 210가구 등 총 978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삼성반도체 증설 예정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개발 가능성이 크고 신도시내 상업지구와도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편하다.
◇ 하남 풍산지구 동부센트레빌 = 동부건설이 경기 하남 풍산지구 B-7블록에서32평형 168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인근에 공원 및 녹지 공간이 부족한 편이지만 상업용지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 고양 행신지구 뜨란채 = 주공이 이달말 경기 고양시 행신동과 도내동 일대행신지구에서 32평형 단일평형 968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최초 주택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