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멕시코 가전 시장에서 판매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3대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4일 멕시코 전국 가전제품 생산자협회(ANFAD) 조사에 따르면, 대우일렉은 올들어 5월까지 냉장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세탁기는 22%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20%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ㆍ4분기 시장점유율은 전자레인지 24%로 2위, 세탁기는 10%로 3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 최대 브랜드인 마베(Mabe), 미국 최고 브랜드 월풀(Whirlpool)과 함께 멕시코 가전 3대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대우일렉은 이 같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ㆍ4분기 멕시코 지역 매출액 1억달러를 돌파했으며, ‘거점별 전략적 파트너 육성’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내걸고 올해 매출 3억 7,000만달러, 2012년 매출 5억달러 달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멕시코 전역에 1,000여개의 매장을 가진 대형 체인스토어를 통해 전략 상품 판매를 늘려가는 등 유통망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재학 대우일렉 멕시코 판매법인장은 “현지 생산기지를 최대한 활용해 멕시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