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일,대미 무역흑자 급증

◎1월중 2,983억엔으로 전년동기비 81.6%나【동경 AFP­DJ=연합 특약】 올 1월중 일본의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규모가 전년동기보다 8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장성이 19일 발표한 「월중 무역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일본의 무역흑자 규모는 지난해 동기의 6백29억엔(5억7백만달러)보다 무려 91.7%나 급감, 51억9천억엔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무역흑자의 이같은 급감은 엔화 약세에 따라 원유수입량이 전년동기보다 45.6%나 증가하는 등 전체 수입증가율(19.6%)이 수출증가율(17.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대장성측은 설명했다. 환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미 흑자규모는 그러나 전년 같은기간보다 81.6%나 급증, 2천9백83억엔을 기록했다. 일본의 이같은 대미 흑자증가는 엔화 약세로 일 수출업체들의 대미 수출증가율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으로, 앞으로 미 정부의 적극적인 대일 통상정책이 예고된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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