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areer Consulting] <10> 프로그래머 3년경력 이직하고 싶은데

[Career Consulting]프로그래머 3년경력 이직하고 싶은데 Q. 현재 일본계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한지 3년 정도 된 경력자입니다. 영어에 능숙하며 프로그래머로서 좀더 전문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외국계 회사로의 전직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완료단계이나 바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면, 1년 정도의 소요시간과 일본으로의 잦은 출장으로 구직활동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제가 원하는 회사로의 이직이 가능할런지요? A. 프로그래머의 직업을 가진 분들 중에 상당수 많은 분들이 언어적인 부분에서 취약점을 갖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력은 풍부하나, 외국어 능력의 한계로 좀더 좋은 기회를 포기해야 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곤 합니다. 영어에 능통하며 전문분야의 경력자이시므로, 다른 분들보다 유리한 입장에 계시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현재 이직을 위해 준비 가능한 시간이 많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으시네요.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면 다른 분야와는 달리 본인의 업무와 책임량이 확실하기 때문에 중도 이직은 곤란하실 것입니다. 사회인에게 있어 직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가정생활과 버금가는 중요한 것이기에 섣부른 판단과 결정은 금물이지요. 따라서 이직은 신중하며 현명해야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리크루팅 업체나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서 그만큼의 시간투자는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이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새로운 프로젝트로 좀더 경력을 쌓으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반적으로 현 직장에서 이직할 회사를 확정한 후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만, 현재 직장과 업무에 대해 심각한 정도의 불신을 갖고 계시다면 과감하게 퇴사하신 후에 여유를 갖고 원하는 직장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금 이직이란 것이 보기 드문 일은 아니지만 여전히 변치 않는 사실은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은 필수'라는 것이겠지요. '탁월한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전문 엔지니어의 성공적인 도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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