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50대 이상 퇴직자 중기서 새출발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부터 50세 이상 퇴직자의 재취업을 도모하고자 ‘50플러스 새일터적응지원사업’실시를 위한 연수기업과 연수 참여자를 4월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50세 이상 구직자 중에서 취업훈련교육 이수자나 고용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자를 선발해 중소기업에서 최대 3개월간 현장연수를 시켜 재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은 참가자들의 경험을 활용하고 연수생들은 업무 적응력을 높여 일자리를 잡게 하는 게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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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퇴직 구직자는 그동안 재취업이 쉽지 않았으나 기업체 현장연수를 통해 자신감과 실무 감각을 찾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은 연수생을 활용함으로써 인력난 해소는 물론 고용시 막연히 고령자를 기피하는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600명 연수생을 배정하고 향후 수를 늘릴 예정이다. 지원혜택으로는 ▦현장연수 참여자에게 최대3개월간 월40만원의 수당 지급 ▦기업은 연수와 채용 연계시 지원금 보조 ▦연수생 채용시 기업은 임금의 75% 범위내에서 연간 최대 650만원의 고용촉진 지원금 지원 등이다.

참여자격은 업종별 종업수는 광업 300인, 제조업 500인까지며, 현장연수인원 한도는 실시기업의 피보험자 수의 3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 50인까지다. 대상은 취업지원 프로그램및 내일배움카드 훈련를 이수한 미취업자 또는 종료자다. 또 고용센터, 지자체 또는 중견전문인력고용지원센터에 구직 등록하고 3개월간 미취업한 상태여야 한다.


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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