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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충남 천안시 동남구)는 몽골학과의 강신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동북아유목문화대사전' 편찬작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강 교수팀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0년 토대기초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5년간 12억5,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동북아유목문화대사전 편찬사업은 몽골의 유목문화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ㆍ시베리아ㆍ극동아시아 등 이른바 몽골리안문화권의 유목문화를 이해하고 그 토대자료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편찬사업에는 1만여개의 표제어와 1,000여장의 사진 및 삽화가 담기며 인물ㆍ역사ㆍ종교ㆍ언어ㆍ문화ㆍ예술 등 동북아 유목문화의 다양한 분야가 망라될 예정이다. 또 표제어 표기언어의 다양화(한글ㆍ한문ㆍ영어ㆍ키릴ㆍ비치크ㆍ라틴전사)를 통해 한글 표제어의 표준화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