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진, 후반 주춤 2언더 17위

취리히클래식 첫날… 윌슨 6언더 단독선두

박진(31ㆍ던롭스릭슨)이 미국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박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TPC(파72ㆍ7,341야드)에서 개막된 이 1라운드에서 전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2언더파 70타에 그쳤다. 이로써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가 된 딘 윌슨(미국)에 4타 뒤져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 등과 공동 17위 동률을 이뤘다. 10번홀부터 출발했던 박진은 전반 9홀 동안 정확도 높은 샷 감각을 선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했으나 후반 들어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타를 잃어 18홀 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나마 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마지막을 상승 분위기로 마무리한 것이 위안이었다. 양용은(36ㆍ테일러메이드)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9위,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과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73위에 랭크됐다.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를 쏟아내는 난조 속에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134위까지 처지면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단독 선두가 된 윌슨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더하며 6언더파를 몰아쳐 2006년 이후 2년 만의 우승 희망에 부풀었다. 출전자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짐 퓨릭은 3오버파 112위, 레티프 구센은 1오버파 7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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