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튜브 모바일 광고 6개월간 3배 늘어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모바일 광고 매출이 지난 6개월 간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철저한 시장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10억여 명의 유튜브 이용자 중 모바일 기기로 유튜브에 접속하는 비율은 25% 가량에 달한다. 스마트폰ㆍ태블릿PC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난 탓이다. 루카스 왓슨 유튜브 영업부문 상무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유튜브의 사업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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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바일광고 매출은 전체 매출의 20~2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웨지 파트너스의 마틴 피코넌 애널리스트는 “유튜브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3억5,000만 달러(약 3,900억 원) 가량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의 붐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시장 전반에서 관측되는 현상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의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은 오는 2017년까지 26억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10배나 많은 규모다.

이와 함께 모바일 서비스의 특성에 맞춰 이용자들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줄리 애스크 애널리스트는 “이용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때 더 참을성이 없는 경향이 있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는 더 재미있어야 주목을 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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