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1·22일 코스닥 공모기업 8사 기업소개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보성인터내셔날 등 8개기업이 21∼22일 중 입찰 및 단일가 공모를 실시한다. 프로칩스 우진산전 엠케이전자는 입찰방식, 제이씨현시스템 동성플랜트 서능상사 보성인터내셔날 삼정강업은 단일가 공모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들 8개사의 총 공모규모는 1백41억2천만원에 달한다. 장외투자자들에게 풍부한 투자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 및 단일가 공모기업을 간력히 소개한다.일반투자가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실시하는 기업의 입찰이나 단일가 공모에 참여하려면 신청전에 투자를 원하는 종목의 주간증권사에 주식투자계좌를 개설해야한다. 이미 해당 증권사를 통해 주식투자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닥시장 전산망과 신공동온라인 전산망이 연결됨에 따라 기존의 일반계좌로도 주식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는 실명확인을 위해 도장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증권사 본, 지점에서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10%의 보증금을 내면된다.입찰의 경우 10주, 1백원단위로 기재하며 응찰가 순으로 낙찰가가 결정된다. 단일가 공모의 경우 이미 결정된 가격에 원하는 수량만을 기재하면 된다. ◇보성인터내셔날-제품개발력 보유 패션의류업체/세우포리머 공동인수 사업다각화 ◇보성인터내셔날(대표 김호준)=서울 용산구 소재의 의류 생산업체(자본금 75억5천만원, 자기자본 1백52억2천만원)이다. 패션의류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영국 앵글로 프랜차이즈사로부터「보이런던」브랜드를 들여와 국내 캐주얼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회사는 제품 디자인개발을 위해 이태리, 일본등에 패션 컨설턴트를 활용하는 등 뛰어난 제품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올해초 보성어패럴과 공동으로 세우포리머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부채비율은 1백65.9%, 자기자본이익률은 79.7%, 유동비율은 1백44.6%이다. ◇제이씨현시스템-사운드카드 국내시장 70%점유/11월부터 전자상거래사업 전개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벤처기업(자본금 42억1천만원, 자기자본 84억1천만원)이다. 컴퓨터 주변기기인 사운드카드 국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멀티미디어용 CD-ROM, 노래방용 응용프로그램,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 고객이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도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올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1.7%늘어난 5백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부채비율은 64.5%으로 낮은 편이며 자기자본이익률은 74.4%, 유동비율은 1백35.2%이다. ◇엠케이전자-반도체용 기초재료 「세금선」 제조/매출 연30% 신장 올 716억 전망 ◇엠케이전자(대표 강도원)=경기용인시 소재의 벤처기업(자본금 34억원, 자기자본 1백12억3천만원)으로 반도체용 기초재료인 세금선(Gold Bonding Wire)을 제조한다. 세금선은 칩단자와 리드프레임을 연결해주는 핵심부품으로 이를 제작하는데 고도의 금정제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회사가 생산하는 T형세금선은 미국 인텔사의 펜티업 PC칩에도 사용될 정도이다. 매출액이 매년 30∼35%늘어나는 등 비교적 높은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6백9억원)보다 17.4% 늘어난 7백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부채비율은 96.2%, 자 기자본이익률은 50.7%, 유동비율은 1백69.1% 이다. ◇우진산전-플랜트용 자동제어반 주문제작/반도체용 개발중… 안정매출 기대 ◇우진산전(대표 이상선)=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는 이회사(자본금 30억원, 자기자본 77억1천만원)는 산업용 자동제어반 및 전기변환장치를 생산한다. 한국 전력공사, 포스코, 한국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으로부터 플랜트용 공정제어시스템을 수주해 주문제작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용 생산공정을 자동제어할 수 있는 제어반 기기류를 개발중으로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등록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올해 이회사의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7.4% 늘어난 3백7억원으로 예상했다. 부채비율은 3백1.0%, 자기자본이익률은 9.2%, 유동비율은 1백20.2%이다. ◇삼정강업-포스코 포장관련 공정전반 담당/포장공정 핵심재료 「대강」 생산 ◇삼정강업(대표 권오훈)=경북포항시에 위치한 이회사(자본금 42억4천만원, 자기자본 1백52억7천만원)는 구내 운송, 수리 및 제품포장 등 포스코의 포장관련작업의 공정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회사가 생산하는 대강은 포장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재료이다. 국내최초로 고인성 대강과 선재·강관용 대강을 개발, 특허출원중이다. 회사측은 내년 2월까지 설비자동화 작업을 추진중인데 작업이 완료되면 매출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채비율은 3백7.3%, 자기자본이익률은 12.9%, 유동비율은 89.1%이다. ◇프로칩스-주문형 반도체 「마이컴」 전문생산/올 매출 401억·당기순익 23억 예상 ◇프로칩스(대표 유길수)=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의 영상,음향, 통신장비 제조업체(자본금 35억1천만원, 자기자본1백4억4천만원)이다. 주문형 반도체의 일종인 마이컴을 전문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80%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사업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및 무선호출기의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 등록주간사인 교보증권은 이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4백1억원(전년대비 67.9%증가), 23억6천만원("1백7.6%증가)으로 예상했다. 부채비율은 84.5%, 자기자본이익률은 38.0%, 유동비율은 1백92.2%이다. ◇서능상사-83년부터 안양 본백화점 운영/대규모 할인매장 신설 계획도 ◇서능상사(대표 김철환)=경기도 안양시 소재의 대형유통업체(자본금 30억원, 자기자본 1백89억2천만원)로 지난 83년부터 안양본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 인구는 지난 14년동안 40만에서 60만으로 늘어났는데 이같은 지역상권의 성장으로 이회사의 매출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서울연고 할인직판장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규모할인 매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 안양지역 주요 대형소매업체중 매출규모가 3위로 평당매출액이 4천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1백9.7%, 자기자본이익률은 9.1%, 유동비율은 75.9%이다. ◇동성플랜트-아스팔트 믹싱플랜트 생산업체/국내시장 30%점유·수출도 활발 ◇동성플랜트(대표 정현치)=경북 경산군 소재의 아스팔트 믹싱플랜트 생산업체(자본금 14억7천만원, 자기자본 24억7천만원)이다. 벤처기업인 이 회사가 생산하는 아스팔트 믹싱플랜트는 아스팔트 혼합재료를 생산하는 장치로 건설작업에 필수적이다. 국내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고 베트남,중국,미얀마, 스리랑카지역으로 주요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환경산업에 진출, 고부가제품인 산업폐기물 재활용장비를 개발중이다. 주간사인 LG증권은 올해 매출액을지난해보다 61.2% 늘어난 1백95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시장의 30%, 베트남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3백81.6%, 자기자본이익률은 24.5%, 유동비율은 1백10.4%이다.<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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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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