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실적 우량주 위주의 종목장세 여전히...

전일 미국증시가 다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 역시 강세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그램 매도 및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조금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중국에서 열리는 미, 북, 중 3자 회담에 대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과가 어떻던 간에 이라크전 이후 다시금 제기되고 있는 국내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하여 시장이 다시 민감한 반응을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여러가지 절차중 시작 단계를 보이고 있으므로 시장의 반응에 대하여 너무 과민한 대처는 자제하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회담이 진행되는 결과를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일 미 증시의 상승동력 역시 그린스펀에 대한 재신임과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입니다. 국내시장 역시 1분기 실적에 따른 주가 명암이 갈리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당분간은 기업실적에 대한 주가 등락과 이를 대상으로 한 매매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은 오늘 다시 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시장 매매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외국인 동향입니다. 관망세를 보인다고 해도 관언이 아닐만큼 자제하는 모습으로 향후 외국인의 시장내 매매비중이 증가하는 시점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에 대하여 주의깊은 관찰이 요구됩니다. 최근의 매매를 보면 외국인 역시 시장 전반적인 접근 보다는 실적우량주 위주의 종목편중성이 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도를 앞세운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누차 지적된 바와같이 단기간 유입된 프로그램매수규모가 상당부분 있기 때문에 선물시장의 약세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시 언제든지 출회될 수 있는 물량입니다. 아직도 3000억 이상이 쌓인 모습으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래소시장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유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기계, 운수장비, 증권 등의 업종상승률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1~2% 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금융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이며 인터넷 관련주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특징적으로 코스닥 스마트카드 관련주들이 정부의 스마트카드 도입과 관련 강세입니다. 미국의 이베이 실적호전으로 인하여 옥션이 강세를 보이고 잇습니다. 거래소, 코스닥 양시장 공히 실적호전주들에 대한 주가강세가 여전히 두드러진 모습으로, 당분간 지수가 하방경직을 확고히 하며 조정을 보일때까지는 활발한 종목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제공] <이진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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