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조정으로 디스플레이 관련주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지만 에스에프에이ㆍ소디프신소재ㆍ테크노세미켐ㆍ대주전자재료 등은 매수 대상으로 삼아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ㆍ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 안정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가 크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16일 “전반적인 증시 조정과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형주들의 수익 예상과 목표주가 등이 대부분 하향 조정됐다”며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종목 중에서 3ㆍ4분기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에스에프에이ㆍ대주전자재료ㆍ테크노세미켐과 오는 2009년 고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기대되는 소디프신소재 등을 디스플레이 중소형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았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단기적으로 경쟁 심화 등 실적 둔화 요인이 발생했지만 최근 주가 조정에서 대부분 해소됐다”며 “장기 경쟁력과 높은 자산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 대주전자재료의 매력으로는 계속되는 실적 개선 추세와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등 신규 아이템의 잠재력을 꼽았고 테크노세미켐에 대해서는 3ㆍ4분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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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