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P·기술 거래시장 활성화에 올 4조1905억 투입

미래부 '지식재산 시행계획' 의결

정부가 지식재산(IP)·기술 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총 4조1,90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3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를 열고 올해를 IP에 기반한 시장가치 창출의 첫 해로 삼고 전체 934개 관리과제에 4조1,905억원을 투입하는 '2015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시장 주도 IP·기술 거래 활성화 방안'을 통해 우리 기술시장의 주요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우수 IP와 기술이 활발하게 거래되도록 5대 분야 17개 세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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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직된 공공기술 이전 준거 법령·제도들을 시장원리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고, 정부 주도로 이끌어온 공공 거래 플랫폼·기술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시장 수요에 맞도록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를 접목·가동시킬 방침이다.

연구개발(R&D) 성과물의 전주기적 특허관리를 통해 미활용 부실특허도 예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종용 민간위원장은 "창조경제를 통한 시장가치 구현에는 연구실에서 탄생한 IP와 기술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등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다시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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