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달러선물 5월물 실물인수도 결제금액이 전월 대비 44.2% 증가한 6억5,72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달러선물 시장개설 후 실물인수도 결제에 있어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앞서 2008년 3월 7억6,420만 달러, 2012년 11월 7억4,846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안인근 파생상품시장본부 장내청산결제운영 팀장은 “만기일 이전에 반대매매를 하지 않고 최종 결제일에 실물인수도하는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며 “달러선물시장은 일반기업 등 실수요자 중심 및 효율적인 환위험 관리시장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