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등록기업 수익성 좋아졌다

상반기 ROE 8.79%로 작년 동기보다 4.5% 증가

등록기업의 올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크게 높아졌다. 코스닥증권시장은 5일 12월 결산 등록법인 721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ROE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4.5%포인트 증가한 8.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또 벤처기업의 ROE는 9.90%로 일반기업(8.24%)보다 소폭 높았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4.7%포인트 증가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주주가 투자한 자기자본을 이용해 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매출액순이익률이 지난해 동기보다 2.04%포인트, 효율적 자산운용으로 총자산회전율도 0.12회 증가하면서 ROE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ROE를 기록한 기업은 인터플렉스ㆍ성원파이프ㆍ에스에프에이 등 총 18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