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으로 생수 5,000박스(1.5리터 6만병)와 담요 2,000장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 19일까지 3일간 인천~나리타 항공편 등을 통해 생수 및 담요 등 총 100톤 규모의 구호물품을 일본 미야기현을 포함한 동북지방 피해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현지 철도, 고속도로가 마비 상태이므로 구호품 수송 방법이나 전달 장소에 대해서는 각 접수처와 협의해 가장 빠른 방법으로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송에 따른 비용 일체도 대한항공이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