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 창단 첫 K리그 챔피언결정전 직행

경남 꺾고 정규리그 1위 확정

전북 현대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성공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남FC와의 2009 K-리그 30라운드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20골)을 확정한 이동국과 1골 1도움을 올린 최태욱의 활약을 앞세워 4대2로 이겼다. 17승6무5패(승점 57)를 기록한 전북은 이날 전남 드래곤즈와 1대1로 비긴 FC서울(승점 53)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포항은 수원을 1대0으로 꺾고 서울을 골 득실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성남이 4위를 차지한 가운데 부산을 제친 인천, 서울과 비긴 전남이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라이언킹’ 이동국은 프로 데뷔 12년차 만에 첫 득점왕을 차지하며 K-리그 대표 골잡이로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20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2003년ㆍ11골) 기록을 갈아치우고 K-리그 통산 4번째로 ‘20골대 득점왕’의 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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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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