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0일 강원도 횡성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과 숲체원에서 척수장애인들을 위한 숲 체험 행사를 연다.
척수장애우 16명과 보호자 11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장애우들은 숲속에 설치된 데크로드와 임도를 휠체어로 이동하며 생태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숲해설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히 숲체원의 데크로드는 산 정상까지 나 있어 정상 등정 경험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장애우들이 숲에서 심신의 안정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본격적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며 장애우들이 직접 숲을 이용할 때 나타나는 불편사항과 개선방향 등을 알아내 장애우를 위한 산림정책 운용에 참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