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경매시장서도 "예스, 평창"

올림픽 유치후 첫 경매 낙찰률<br>61.8%로 상반기보다 2배 증가

경매시장서도 "예스, 평창" 올림픽 유치후 첫 경매 낙찰률61.8%로 상반기보다 2배 증가 황정수기자 pao@sed.co.kr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 이후 강원도 평창 지역 부동산의 경매 낙찰률이 두 배 넘게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평창 지역 관할법원인 영월지원에서 지난 12일 열린 첫 경매 결과 전체 낙찰률이 6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창 지역의 지난달 낙찰률(24.8%), 올 상반기 평균낙찰률(29%)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개발혜택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토지는 59.1%의 낙찰률을 보였고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97.8%를 기록했다. 보광 휘닉스파크 반경 10㎞에 있는 평창군 봉평면 홍정리 임야는 첫 경매에서 감정가 2억3,288만원의 134%인 3억1,110만원에 낙찰됐다. 최근 3회 유찰을 기록하며 감정가(26억2,095만원)의 절반 수준인 13억3,192만원까지 떨어졌던 평창 지역 펜션도 감정가의 61.5%인 16억1,079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그동안 평창 지역은 강원도 중에서도 투자선호도가 낮았던 지역이지만 올림픽 유치라는 호재를 만나 경매지표가 상승했다"며 "다만 아직 올림픽 개최까지 8년이 남았기 때문에 성급한 기대심리로 접근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대한 승리' 평창 해냈다]! 화보 [김연아 역시 차원이 달랐다] 화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