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부 병원 영안실과 장례식장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서울시내 병원 영원실과 장례식장 내 음 식점 등 20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 9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이나 고발하도록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식약청에 따르면 영등포구의 D사는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지난 3월10일부터 병원 영안실에서 음식점 영업을 했으며 동대문의 S음식점은 영안실 내 음식점에서 영업을 하면서 종업원 7명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혐의다.
또 장례식장에서 음식점을 하는 중랑구의 S식당은 유통기한이 지난 캐러멜 을 조리에 사용하기 위해 보관하다 적발됐으며 성동구의 C음식점과 영등포 구의 Y식당 등은 종합병원 영안실에서 표시사항이 없는 떡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업체와 구체적 위반내용은 식약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에 서 확인할 수 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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