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아제약·서광(서경 25시)

◎상아제약/「누에 분비물 당뇨병 치료제」 연구비 지원/“상품화 성공땐 전체로열티중 일부 유입”농업진흥청과 경희대학교가 공동개발중인 누에분비물 당뇨병치료제에 대해 법정관리중인 상아제약(법정관리인 김갑술)이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수익성여부와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누에분비물 당뇨병치료제」란 인체내의 인슐린 분비를 돕는 천연치료물질로 인슐린대체 물질로 알려졌다. 21일 상아제약 관계자는 『자사가 지난 94년부터 경희대학교에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함에 따라 이 제품의 개발 및 사용에 대해 일정부분의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제품화에 성공하면 전체 로열티중 일부분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인슐린제품의 시장규모는 연간 4백∼5백억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관련업계에서는 제품개발이 앞으로 3년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아제약이 상품화를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이물질이 전임상단계인 동물실험을 끝낸데 불과해 아직 제품화 가능성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자사가 개발지원업체중 유일한 제약회사이기 때문에 관련제품의 상품화를 전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서광/부평공장·영암목장 쇼핑·레저단지 개발설/사측 “장기계획일뿐 현재론 확정사항 없어” 서광(대표 신영일)의 주가가 부평공장부지에 쇼핑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문과 영암 목장부지의 타용도 개발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문의 내용은 『서광이 유통업에 진출키로 확정해 빠른시일내 부평공장 1만평의 부지에 쇼핑센타를 건립할 계획이며 영암 목장부지에 종합레저타운을 세우기 위해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회사 기획팀 관계자는 『장기경영계획의 하나로 유통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검토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게 없으며 구체화되는데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영암 목장부지의 종합레저타운 건립도 장기경영계획 차원에서 검토하는 단계이지만 용도변경 신청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올해내에는 별다른 진척사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남 영암의 목장부지에서는 현재 젖소 등을 길러 우유를 생산, 빙그레 등에 납품하고 있다. 그는 『두 사안 모두 단기간내 결정되기는 힘들 전망이며 가시화되더라도 사업타당성 검토, 용도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2∼3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광 주가는 지난 11일 1만2천7백원에서 이같은 재료를 바탕으로 5일 연속 올라 21일 현재 1만4천9백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9일과 20일에는 13만7천주와 21만8천주 이상 대량 거래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임석훈 기자>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