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로존 훈풍에 코스피 1.82%↑…1,957.05p

국내 증시가 유럽발 훈풍에 급등하며 2,000선에 한발 다가섰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5.01포인트(1.82%) 상승한 1,957.0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채권 손실률(헤어컷)을 50%로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했다. 유로존 위기감이 완화되면서 국내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2ㆍ4분기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과 69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일보다 2.37포인트(0.48%) 오른 499.4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전일 유럽 정상들이 긴 시간 논의 끝에 유럽위기 해결방안에 합의해 이에 따른 투자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면서 “이번 합의로 지수의 추가 상상 가능성이 열려있고 동시에 위기 해결에 대한 정책적 신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5원 내린 1,10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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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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