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화합·협력의 노사관계에 주력"

인천경영자총협회장 취임, 김현숙 경신공업 회장


“화합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발전시켜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당면과제인 지역경제 회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전념하겠습니다.” 28일 인천경영자총협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현숙(71) 경신공업㈜ 대표이사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회장은 인천경총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회장 자리에 올랐으며 현재 인천 여성경제인협회장을 제외한 인천 경제단체장 중 유일한 여성이다. 인천경총은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개인 사정으로 회장직을 사퇴한 장문영(이건산업 고문) 현 회장 후임에 김 회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장 회장의 잔여임기 1년으로 내년 2월까지다. 인천경총은 올해로 설립 26주년을 맞으며 회원 수는 정규회원 350개사, 특별회원 3,800개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김 회장은 “인천경총은 지역 내 노사관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용자단체로서 노사관계 조율을 목적으로 해 거친 물살을 헤쳐나가기가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해 새 정부가 경제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노사상생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에도 많은 이슈가 있지만 협회에서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단협교섭지원단’을 구성, 문제가 생긴 사업장에 지원하겠다”며 “산별교섭 관련 법률적ㆍ전략적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복수노조 시대에 대비한 현장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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