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의협은 22일 저녁 6시 서울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제1차 의료발전협의회를 갖고 원격의료 문제 등 의료정책 현안을 논의한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한 각각 4명의 양측 대표단은 이날 의료제도 개선과 건강보험체계라는 큰 주제 아래 세부 의제를 확정해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
성창현 복지부 의료체계개선TF팀장은 “의료계의 기본적인 제안사항을 들어볼 것”이라며 “원격의료 등의 현안도 있지만 더 큰 틀에서의 논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어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진 의협 부회장은 “국민과 함께 간다는 것이 현 집행부의 생각인 만큼 의료계의 입장만이 아니라 국민의 관심을 반영해 논의에 임할 것”이라며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21일 ‘의사는 국민편’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치의료, 원격의료, 영리보험, 건강보험 등 4개 주제에 대해 포스터 4만부씩을 제작해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하는 등 의료발전협의회를 통한 논의와 동시에 대국민 홍보와 투쟁 동력 확보작업에도 나선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