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LNG를 원료로 사용하는 선박과 LNG 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 설비) 등의 건조를 위해 LNG솔루션 업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노르웨이의 LNG솔루션 업체인 TORP LNG AS사와 LNG 이송 및 재기화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LNG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교류와 공동 입찰 참여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MOU를 계기로 LNG사업의 공사 설계에서 자재구매, 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STX조선해양은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LNG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TORP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 향후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