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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이 주는 'LA의 보석상(Treasures of LA Award)'을 받았다.
LA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센트럴 시티 어소시에이션(CCA)'은 17일(현지시간) 웨스틴보나벤처호텔에서 조 회장과 프로축구 LA 갤럭시 구단, 굿뉴스재단 등에 제18회 'LA의 보석상'을 수여했다. 이 모임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LA 지역 사회기여도가 높은 개인 혹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조 회장은 미국 LA 금융 중심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받고 있는 월셔그랜드호텔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LA에 미주본부를 둔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항하며 아시아와 LA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평가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LA 지역발전과 함께해온 한진그룹의 40년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 LA가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앤토니오 비어라고사 LA시장 등 지도층 인사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허브 웨슨 LA시의회 의장이 시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