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업 자율규제 단체인 ‘개인정보보호협회(OPA)’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이 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통신사·포털·쇼핑몰·게임·제조업체 등 통신·온라인 분야의 주요 사업자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정보보호 관련 유관기관 등 40여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협회 초대 회장에는 배준동 SK텔레콤 사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기업들과 협력해 대국민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전개, 사업자 자율규제 기준 마련, 개인정보 취급자 교육, 개인정보 보호 인증 확산 등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