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광고 한번으로 TV·PC·모바일 동시 노출

CJ E&M, 3스크린 광고상품 출시

하나의 상품 광고를 스마트폰을 비롯해 TV와 PC에서도 동시에 노출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출시됐다.


CJ E&M은 국내 최초로 TV, PC, 모바일기기 등 3개의 각기 다른 플랫폼에 동시에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광고 상품인 '3스크린(3-Screen)'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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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CJ E&M이 서비스하고 있는 엠넷(Mnet)과 티비앤(tvN) 등 18개의 TV채널 외에 엠넷닷컴 등의 온라인 사이트 및 100개가 넘는 CJ E&M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한번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품의 특성이나 연령대에 맞는 타깃광고가 가능해져 광고 주목도를 단번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주들은 미디어랩이나 광고대행사와 접촉하지 않고 CJ E&M 측에 바로 광고 집행을 요구할 수 있어 이용도 한층 편리해졌다.

이성학 CJ E&M 광고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행태를 고려해 3스크린 광고 상품을 개발했다"며 "CJ E&M은 N스크린 시대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노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지마켓의 경우 지난달 3스크린 광고를 통해 톡톡히 재미를 보기도 했다. 지마켓 광고는 엠넷의 '슈퍼스타K4' 결승전 중간광고 외에 엠넷닷컴 웹사이트(www.mnet.com)의 스페셜 광고 및 엠넷닷컴 모바일 앱 상에 배너 광고로 일주일간 동시에 노출된 바 있다. 지마켓 측이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스크린 광고 도입 이후 모바일을 통한 이벤트 참여자 수가 최대 5배까지 늘어나는 등 이용자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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