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매매병목' 해결 지연

7일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계획에 없던 단일종목 체결 용량 확대작업을 수행하면서 5월7일로 계획됐던 전체 용량 확대작업이 미뤄졌다』며 『하루 400만건 매매체결 시스템 가동이 6월께로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지난달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등 단일 종목에 하루 10만건이상의 주문이 폭주, 매매체결이 1시간이상 지연돼 6월로 예정됐던 단일 종목 체결시스템 용량 확대 작업을 앞당겨 시행함에 따라 전체 용량확대 작업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증권은 올 들어 1달이상 단일종목 체결시스템 용량확대에 총력을 집중해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단일종목 하루 체결 용량을 6만건에서 최고 12만건으로 늘렸다.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전체용량 확대작업은 지난 1달여동안 진행되질 못해 일일 400만건 매매체결시스템 가동은 당초 예정됐던 5월7일보다 1달정도 늦어진 6월초에나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스닥증권은 다음주 중 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있는 한국증권전산과 협의해 전체 용량확대 일정을 최종 확정 할 계획이다. 한편 늦어도 6월초 완료될 것으로 알려진 전체용량 확대작업이 끝나면 매매체결(OUT-PUT)과 증권사접속(IN-PUT)시스템이 분리되고 컴퓨터도 현재 32대에서 54대로 증설된다. 또 단일 종목 체결용량도 하루 20만건으로 증가하게 된다. 현재 운용중인 시스템은 컴퓨터 1대로 증권사접속과 매매체결이 이뤄져 주문 폭주시 병목현상이 발생, 매매체결지연의 원인을 제공해 왔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130만건이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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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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