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자동차 임단협 잠정합의

노조 정상조업 복구노조의 부분파업으로 막대한 생산차질을 빚어온 기아자동차의 노사가 19일 올해 임금ㆍ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루 16시간(잔업포함) 파업을 벌여온 기아차 노조원들은 이날부터 정상조업에 복귀했다. 노조는 잠정협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9만5,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9.1%인상), 성과급 150%+80만원 지급, 정년 58세로 연장과 비정규직의 처우개선 등에 합의했다. 회사측은 “노사 양측이 원안에서 한발씩 양보해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합의된 임금인상 수준은 현대차의 임금협상 합의내용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협상난항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3만5,4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 4,500억원대 매출손실이 빚어진 것으로 집계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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