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11월 23일 강원랜드는 게임기구의 증설이 확정되었다고 공시했다”며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기구를 현행보다 42.9% 늘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이는 2004년 11월 이후 8년만의 증설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설 후에도 ‘블랙잭’, ‘바카라’ 등 인기 테이블게임은 여전히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즉 테이블을 200대까지 늘려도 ‘인구 100만 명 당 테이블대수’는 4대에 불과해 증설후에도 ‘사이드배팅’은 여전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별다른 규제가 없고 투자비용도 낮아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 당시보다 이익성장이 월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시는 정부의 배팅한도 하향조치가 있었고 대대적으로 영업장을 확장, 투자비용도 막대했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배팅한도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고 증설 관련투자도 1,929억원으로 2003년보다 60.8% 저렴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