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영남종금 박만수사장

[인터뷰] 영남종금 박만수사장"고객신뢰 회복위해 최선" 『고객들의 신뢰성 회복을 통해 자산 건전성 확보와 조직의 효율성을 도모해 영남종금을 투자전문 은행으로 육성하겠습니다』. 3개월 영업정지를 끝내고 영업을 재개(24일)하는 영남종금의 신임 대표이사박만수(朴晩秀)사장은 『회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朴사장은 또 『영남종금은 정부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예금보험공사에서 공적자금을 투입해 인수했지만 본사 기능 등 모든 업무는 종전과 다름없이 그대로 유지한다』며 『무엇보다 3개월 영업정지 기간 동안 떨어져 나간 옛 고객들을 되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업재개에 따른 고객들의 인출사태 등 유동성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朴사장은 『예금보험공사의 자본을 포함해 이미 2,000억원이 넘는 유동성자금을 확보해 놓고 있다』며 『예금자들의 예금을 전액 지급하는 것은 물론 영업정지 기간을 포함해 이자까지 그대로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어려운 대구지역 경제를 위해서 유망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朴사장은 40년생으로 경북고, 서울대를 나와 재경원 국제심판소 상임 심판관, 산업리스대표, 담배인삼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23 18: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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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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