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보사 상장案 연내 마련 방침"

"생보사 상장案 연내 마련 방침" 李 금감위장 밝혀 금융감독위원회는 생명보험사의 상장을 위한 정부안을 당초 계획대로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상장 여부는 해당 보험사에 맡기기로 해 삼성ㆍ교보생명의 상장은 증시가 안정될 때 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근영 금감위장은 26일 일각에서 생명보험사 상장을 위한 정부안 연내확정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으나 당초 방침대로 반드시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구미에 맞출 수 있는 `모범답안'은 없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이 문제를 질질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욕먹을 각오를 하고 연내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안이 마련됐다고 해서 삼성생명이나 교보생명이 바로 상장을 하는 것은 아니며 증시 상황을 봐가며 적절한 시기를 택해 상장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생보상장을 위한 정부안이 마련돼도 삼성ㆍ교보생명의 상장이 실제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삼성자동차 채권단 입장에서는 삼성이 자동차 여신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생명주식 400만주 처리문제가 있어 상장문제의 매듭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7: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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