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차량 운임 등 다양한 할인행사… 인천항 여객선사 승객 유치전

인천항 여객선사들이 뱃삯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행사로 승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인천항여객터미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JH페리는 인천~백령 하모니플라워(2,071톤급)의 취항 1주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매일 차량 30대의 선적 운임을 42~57% 할인해 준다.


할인 적용 때 차량 선적 운임은 8만4,000원(국산 경차)~13만8,000원(국산 SUV/승합차 9인승 이상)이다.

지난 7월 27일 할인행사를 시작한 이후 승객들의 이용이 점차 늘고 있다고 선사 측은 밝혔다.

JH페리는 백령도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비용과 비교하면 자기 차량을 싣고 가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다며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제주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청해진해운도 올 연말까지 인천시민에게 운임의 50%(주말 이용객은 30%)를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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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삯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연수ㆍ서구ㆍ중구 주민은 8월과 11월에, 남동구ㆍ동구ㆍ강화ㆍ옹진 주민은 9월과 12월에, 계양ㆍ부평ㆍ남구 주민은 10월에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면 인천~제주 편도 요금은 3만5,500원(평일 3등실 기준)이 된다.

인천~제주 항로에는 세월호(6,825톤급), 오하마나호(6,322톤급) 등 2척의 여객선이 주 5회 왕복운항하고 있다.

우리고속훼리도 오는 31일까지 인천~백령ㆍ대청ㆍ소청ㆍ자월ㆍ승봉ㆍ이작 항로에서 대학생 10인 이상 단체 여행객에게 운임의 50%를 할인해 준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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