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땀과 열정의 '스포츠 축제' 시작됐다

개막식·성화 점화로 17일간 열전 돌입<br>28개 中 전통공연등 화려한 무대… 11만명 경기장 가득메워 "규모 사상최대"

땀과 열정의 '스포츠 축제' 시작됐다 개막식·성화 점화로 17일간 열전 돌입28개 中 전통공연등 화려한 무대… 11만명 경기장 가득메워 "규모 사상최대" 올림픽 취재팀 지구촌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울린 북소리에 맞춰 2008 베이징 올림픽 카운트다운이 끝나면서 드디어 17일 동안 붉게 타오를 성화가 점화됐다. 도쿄(1964년), 서울(1988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은 8일 오후 8시 베이징 메인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식과 함께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하나의 세상, 하나의 꿈(One World, One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도쿄(1964년)와 서울(198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며 올림픽으로 역대 최다인 205개국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2개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다. 3년 동안 오로지 이번 개막식 만을 준비해 왔다는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 감독 장이머우가 펼쳐놓은 개막 공연은 베이징의 흐린 날씨를 걷어내고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분위기는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식전행사 때부터 고조됐다. 28개 중국 전통공연이 중심이 된 식전행사는 75분간 진행되며 올림픽 열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세계100여 나라 정상들이 자리를 잡은 뒤 개막전 알려졌던 현지시간 오후8시8분8초가 아니라 오후 8시(한국 시간 9시) 개막식이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부터 참가국 선수들이 차례로 입장하면서 스포츠 축제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177번째로 입장했으며 남북 공동입장이 끝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개회 선언에 이어 지난 3월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가 메인스타디움에 등장, 개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성화점화와 함께 베이징 시내 곳곳에 미리 설치된 폭죽이 일제히 터지기 시작해 밤하늘을 수놓았고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리는 식후 행사가 이어져 베이징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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