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카 아이스크림 매출 작년보다 70%늘어
아이스크림을 모나카로 씌운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비수기 빙과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와플 모나카'는 지난달 25억원의 매출을 올려지난해보다 70%나 늘어났으며 커다란 조개모양의 '가리비조개'와 '군옥수수'도 각각 한달에 10억원, 12억원어치가 팔리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해태제과는 '왕시모나'가 지난달 1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데 힘입어 최근'꿀호떡'모나카를 새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롯데삼강은 지난해 향수를 자극하는 '꿀호떡'을 내놓은데 이어 바닐라, 호떡, 초코 등이어우러진 '동네방네'도 매달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모나카류 아이스크림이 비수기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과자와 팥, 쨈 등을 집어넣어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맞춘데다 제품이 녹거나 부스러지지 않고 깔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인기를 감안할 때 모나카 아이스크림시장이 연말게 월150억원대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상범기자
입력시간 2000/11/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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