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했지만 540선은 지켜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주말보다 1.78포인트 떨어진 544.2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라크 전쟁 위기감에다 장 중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 소식이 전해지며, 540포인트를 위협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은행이 증시에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집행했다는 소식과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주말 보다 더욱 줄어 5억9,874만주와 1조1,141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ㆍ통신ㆍ보험ㆍ은행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계 매물이 집중된 유통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