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박상규)는 5일 고객서비스 부문을 종업원지주회사인 아남전자서비스로 분사했다.아남전자서비스는 종업원 75명이 전액 출자한 자본금 3억원의 종업원지주회사로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재일 아남전자 전무가 선임됐다.
아남전자서비스는 전국의 아남서비스센터 36개를 인수해 아남전자 모든 제품의 서비스를 전담한다.
金사장은 『앞으로 아남 제품 뿐 아니라 수입브랜드·물류·설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전문 서비스업체로 발돋움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내년에 매출 50억원·경상이익 1억원, 2000년 이후에는 1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남전자가 서비스부문을 분사함에 따라 가전업계의 서비스 부문 분사는 대우전자·삼성전자·LG전자·아남전자 등 4개업체로 늘어났다.【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