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서비스 회사인 두루넷(대표 김종길)은 2일부터 인터넷에 성인 전용 영화관(WWW.THRUNET.COM)을 개장한다고 1일 발표했다.상영하는 영화는 성인 대상의 국내 에로 비디오물. 현재 「20대에 해야 할 4가지 체험」, 「버스 안에서」, 「친구의 여자를 탐하지 말라」 등 10여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두루넷은 올해말까지 에로 비디오물 100여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인터넷에 접속한 뒤 원하는 영화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된다. 한편당 이용료는 500원이며, 한번 본 영화는 20시간 안에 무료로 다시 봐도 된다. 그러나 영화 내용은 자기 컴퓨터에 저장할 수 없다.
두루넷은 영화 상영 외에도 성인 영화의 줄거리, 감독, 배우에 대한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성인 네티즌을 위한 각종 컨텐츠와 부가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인터넷 성인 영화관을 이용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회원은 두루넷 가입자로 만 19세 이상의 네티즌이 대상이다. 회원은 주민등록번호로 성인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02)3488_8802
김상연기자DRE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