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림산업, 2분기 해외수주 성사 여부 주목을"- 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12일 대림산업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만 부진할 뿐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수준은 과도한 저평가로 곧 본격적인 반등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만3,000원은 유지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1분기 매출액이 1조4,448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39억원으로 36.1%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판관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매출액과 세전순이익 등은 기존 예상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의 주요 성장축인 해외수주는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대림산업은 쿠웨이트 LPG 트레인4(9억 달러)와 사우디 안부 정유공장 프로젝트(23억 달러)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어 정식 계약이 마무리되는 5월에는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40억 달러)의 75%를 조기 달성할 전망”이라며 “또한 대림산업이 수주를 노리고 있는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4월18일부터 차례로 입찰마감될 예정이어서 해외수주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대림산업 주가는 현재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본격적인 반등을 맞이할 시기”라며 “PBR(주가순자산 비율) 역시 금융위기 국면을 제외할 경우 최근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해 투자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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