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SDS­미 MS 전략적 제휴/솔루션·패키지 공동개발

◎영업협력·인력지원키로삼성SDS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전략적으로 제휴했다. 남궁석 삼성SDS 사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MS 한국법인인 (주)마이크로소프트의 김재민사장 및 존 라우어 MS 극동아시아 부사장과 기업용 정보시스템 솔루션 개발에 협력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이날 조인식에서 MS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백오피스」를 바탕으로 업종·산업별 정보시스템 솔루션과 패키지를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에도 공동보조를 취한다는데 합의했다. 삼성SDS와 MS는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윈도NT 기반의 백오피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할 기관인 BSC(BackOffice Solution Center)를 설립키로 했다. 삼성SDS는 또 백오피스 솔루션 사업을 전담할 개발·마케팅·영업부서를 별도로 구성하고 3년안에 4백여명에 달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로 하여금 MS가 인정하는 MCSE(Microsoft Certified System Engineer) 등 공인자격을 획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궁사장은 『MS와의 협력으로 삼성은 국내외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기업 정보시스템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사장도 『한국 정보기술(IT)업계의 선두주자인 삼성SDS와 손잡음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기업정보시스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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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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