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자산을 증권화해 자금을 조달하는 일본 기업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기업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2000년에 비해 69% 늘어난 4조744억엔에 달해 처음으로 주식 발행액을 앞질렀다.
이로써 ABS는 증권화가 허용된지 6년만에 회사채 및 주식과 함께 일본 기업이 직접자금을 조달하는 3대 주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됐다.
일반적으로 ABS는 기업이 부동산 등의 보유 자산을 특별목적회사(SPC)에 양도, SPC가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