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일산업 팬히터, 주문량 쇄도로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는 정부 발표에 겨울 난방제품 중 오일타입(석유등)의 난방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 될 전망이다.


생활가전 전문기업인 신일산업(002700, 대표이사 송권영)도 기존에 인기가 높았던 세라믹히터 및 전기 온풍기등의 주문량과 함께 백등유를 사용하는 팬히터 및 실내등유를 사용하는 심지식 히터에 대한 주문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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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기를 이용한 난방제품사용 후 누진세가 적용 된 전기세 폭탄이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확정 됨에 따라 더욱더 이런 현상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일산업의 관계자는 “전기 난방제품 중에서도 전기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백등유를 사용하는 팬히터 같은 경우는 전기타입보다 발열량도 높을 뿐만 아니라 공기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는 장점이 있어, 현재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기 못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주 첫눈과 함께 한파가 몰아치면서 난방제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인 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도시가스요금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 기존 전기에 의존하던 난방제품의 사용은 줄어 들 수 밖에 없으며, 대체 상품에 대한 수요는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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