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산도 전복이야기'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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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F&B가 전복 해산물 퓨전음식전문점 ‘흑산도 전복이야기(이하 전복이야기)’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다. 최근 들어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인해 쇠고기, 닭고기 등 육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씨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복이야기는 청정수역인 흑산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을 가공한 퓨전음식을 주력으로 내세워 웰빙과 로하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전복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울만큼 영양이 풍부한 수산물이지만 워낙 고가여서 일반 서민들에게는 아직 쉽게 접하기 힘든 음식이었다. 고급 일식집 등에서나 맛볼 수 있는 전복은 최근 들어 양식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 500g 전복 15~20마리의 가격이 2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고가 음식에서 대중적인 음식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
흑산도산 전복은 깨끗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 ‘상품 중의 상품’으로 꼽힌다. 전복이야기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육질이 좋은 이 흑산도 전복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흑산도에서 직접 채취한 전복을 최단시간(7시간)에 공급하고 바다에서 수족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매장에 공급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 자연산 홍어, 광어 등도 계절 특선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데, 매장에서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해산물을 직접 포장 판매,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전복이야기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활용, 전복을 비롯한 광어, 홍어, 낙지 등 주요 메뉴를 퓨전화했다. 전복 메뉴의 경우 구이, 회, 무침, 볶음, 훈제, 찌개, 죽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메뉴 가격은 5,000~3만원대로 저렴한 편.
매장 인테리어도 흑산도의 바다 내음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다 테마와 웰빙 요소를 가미해 기존 해산물전문점과 차별화를 꾀했다. 창업비용은 30평 기준으로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비 3,600만원를 포함해 1억원선(점포 임차비용 제외)이다. 회사측이 제시하는 월 평균 매출은 4,500만원 내외(30평 기준)이며 순익은 1,500만~1,700만원 정도다. (02) 422-6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