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정보통신기술(ICT)소외지역인 섬마을 어린이들과 외국인 유학생간의 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KT는 자사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 대상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와 인천 옹진군 백령도의 초등학생들을 24일부터 2박 3일간 서울로 초청해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과의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일대일 외국어 회화, 문화체험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멘티는 임자도의 임자초등학교, 임자남초등학교와 백령도의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총 4개 학교의 32명의 학생들이다. 멘토로 선발된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32명은 영국, 캐나다, 미국, 헝가리, 중국,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19개국 학생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이 선발됐다. 수업은 드림스쿨 화상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기반으로 이뤄지며 매주 2회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선주 KT 상무는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이들이 ICT를 활용한 멘토링을 통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자는 취지에서 멘토링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사진설명)27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섬마을 어린이 및 외국인유학생 60여명이 KT가 주최한 멘토링 결연식 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