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경우 펀드 매니저와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과열 국면에 진입해 있고 중국도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며 “외부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만큼 국내에서 변화의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주택가격 회복”이라며 “주택가격 회복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주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살아나더라도 가계의 씀씀이가 작아진 만큼 편하고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과 홈쇼핑주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주로 영위하는 베스트바이보다는 온라인 매장인 아마존 주가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 인터파크나 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