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23ㆍ사진)가 연주자들의 꿈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서 공연을 했다. 이하늬는 17일 뉴욕 카네기홀 잔켈홀에서 열린 문재숙(53) 이화여대 교수의 독주회 ‘가야의 꿈’에 협연자로 나섰다. 문 교수는 이 양의 어머니로 중요무형문화재 23호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날 이하늬는 문 교수, 언니 슬기(25ㆍKBS 국악관현악단 단원)씨와 함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 병창 ‘명기명창’ 등을 연주했다. 이하늬는 “어린 나이에 카네기홀에 설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올해는 미스코리아에도 뽑혀 매우 뜻 깊은 한 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