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BS 1TV, 13일 다큐‘월드컵의 두 얼굴’

KBS 1TV ‘시사기획 KBS 10’은 13일 ‘월드컵의 두 얼굴’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한 달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의 응원 열기와 이면에서 벌어진 국제축구연맹(FIFA)의 상업주의, 기업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12일 월드컵은 세계인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한 곳에 집중돼 기업 브랜드를 일시에 높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며 "이에 따라 1990년대 이후 급격히 상업화되면서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공식 후원업체가 되려고 하고 실제로 그 이상의 홍보효과를 뽑아내고 있다"고 말한다. 공식 후원업체가 아닌 기업들도 이른바 '매복 마케팅'으로 홍보전에 뛰어드는데 국내에서도 2010 남아프리공화국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 광고와 함께 매복 마케팅을 펼친 기업의 광고를 나란히 볼 수 있었다. 제작진은 "FIFA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중계권료와 기업후원금 등으로 4조 원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FIFA의 상술과 방송사 간의 경쟁으로 중계권료는 20년 새 40배 이상 올랐다"고 지적한다. 방송은 13일 오후 10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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