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랜드, 노벨 경제학상 메달 39만달러에 낙찰


이랜드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서 노벨 경제학상 메달(사진)을 39만 달러(약 4억3,0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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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은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가 국민소득 이론과 국민 소득 통계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 1971년 받은 노벨 경제학상이다. 그의 아들이자 경제학자인 폴 쿠즈네츠가 경매에 내놨다. 1901년부터 현재까지 115년간 889명에게 주어진 노벨상 가운데 5개가 경매에 나왔는데 경제학상 메달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랜드는 앞으로 설립 예정인 10~15개 테마도시 분야별 박물관 가운데 한 곳에 메달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2011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881만8,500만 달러(약 101억 원)에 낙찰받았고, 오손 웰스가 '시민 케인'으로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와 메이저리그 전설인 아지 스미스의 골드글러브 등도 경매로 사들였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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